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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머리결 관리법

by 알겠쏘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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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머릿결은 어떻게 해야 할까?


손상된 머리털은, 표면에 있는 큐티클이 벗겨져서 단백질들이 머리카락 속에 있다가 밖으로 흘러나온 것을 말합니다. 보통 머릿결이 손상되면, 특히 머리카락 끝부분이 빈 상태가 됩니다.


사실 머리카락은 피부처럼 재생이 되거나, 새로운 머리로 다시 태어나는 일은 없다는 것이 아쉽죠… 때문에 이미 손상된 모발은 완전히 예전의 고운 머릿결로는 되돌릴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탈색과 염색을 수도 없이 많이 하여 상한 머리카락은 정말 제대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아니면 흔히 말하는 “개털”이 되어버리거든요.
물론, 관리를 지금부터 한다고,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관리를 하면 현상 유지는 가능합니다. 즉, 이미 손상된 것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만약 머리카락을 손으로 늘렸을 때, 고무줄처럼 쭉 늘어난다면??
이건 이미 위험한 것입니다. 손상도가 매우 높은 상태이며, 머리카락의 내부가 부스스해서 잘린 머리카락이나 가지 털을 지나쳐 떨어져 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머리카락이 샤프심처럼 부러진다” 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또 손상된 머리카락의 특징은 잘 마르지 않습니다.


손상된 모발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인공적으로 일단은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고, 표면의 큐티클을 보호함으로써, 머릿결의 상태를 아주 조금 개선할 수는 있습니다. 한 번 손상되어 버린 두피가 더 손상되지 않도록, 샴푸제나 트리트먼트, 드라이기 전에 목욕 트리트먼트로 제대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머리를 잘 감는 것만큼이나, 샴푸 후 드라이기로 잘 말리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샤워 후 젖어있는 머리카락은 큐티클이 열려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머릿결이 물을 잔뜩 머금은 채로 베개나 이불이 패브릭에 닿으면, 머리카락 표면의 큐티클이 벗겨져 광택감이 사라지며, 머리카락 속의 영양이 밖으로 나오기 쉬워집니다.

 



손상된 머릿결 관리법 

1) 적절한 샴푸, 컨디셔너를 사용한다.


손상된 머리카락은 보습 및 보강 효과가 높은 샴푸 컨디셔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샴푸라면 아미노산 계열이라고 불리는 샴푸를 사용해 줌으로써 자극은 덜 하면서 세정력은 높은 것을 사용해야 하고, 컨디셔너는 보습력이나 코팅력이 강한 것을 사용하여 데미지를 커버해야 합니다.
높은 세정력으로 머리를 감으면 당연히 오염과 함께 보호, 보강한 성분도 씻어내 버립니다. 겉모습에 변화는 별로 나타나지 않지만 모발의 윤기나 촉감은 현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우선 샴푸를 거품을 낸 후 부드럽게 씻습니다.
샴푸를 손에 덜어낸 후, 손바닥으로 가볍게 거품을 내고 손바닥 중심부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씻어줍니다.

두피를 부드럽게 주물러 주면 혈류가 좋아지고 건강한 모발이 생기는 두피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 물의 온도는 38도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두피와 머리카락에 필요한 피지까지 떨어트려 건조의 원인이 됩니다.
“미지근하다”라고 느끼는 온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2) 트리트먼트, 헤어팩, 헤어 마스크 사용


컨디셔너를 사용하여도 부족한 보습력과 보강력은 양질의 헤어용 단백질이나 콜라겐이 함유된 헤어 팩이나, 헤어 마스크를 적당한 기간 동안 사용함으로써 보완하였으면 합니다.
머리 손상은 앞서 말한 대로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원복 불가!!)
건강한 머리카락은 비유하자면 속이 꽉 찬 빨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손상된 머리카락은 빨대 안에 빈 공간이 많거나, 안의 것이 거의 빠져나가서 텅텅 빈 상태를 말합니다. 혹은 빨대의 표면이 갈라지거나 찢어져 유지력이 없는 상태를 손상된 머릿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열로부터 보호한다.

 

머리가 손상된 상태를 위의 빨대라고 비유했는데요.손상된 머리는 말릴 때도 주의하여야 합니다.
빨대에 강한 열을 가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플라스틱이 녹아내리겠지요?
똑같은 현상이 바로 강한 열로 머릿결을 말릴 때 일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머리를 말리면서 스타일링을 할 때, 헤어드라이어로 하다가 안 되면, 고데기를 사용하여 어떻게든 급하게 스타일링을 하려고 하잖아요?
고데기의 온도는 170° 이하로 설정하고, 머리카락 일정 부분에서 멈추는 시간은 2~3초로 하면 열 손상도 줄일 수 있고 염색한 머리의 물 빠짐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아웃 버스 트리트먼트 같은 영양제입인데요. 머리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스타일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봤는데…. 그래도 안 된다면?

이런 분들은 이제 선택의 순간입니다.
열심히 살려보다가 안 되면 잘라버리는 것이지요. 머리는 계속 자라잖아요?
원래 미용실에서는 최대한 손상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다양한
화학제품들을 써서, 머릿결을 살려보려 하지만, 가망이 없거나, 특별히 긴 머리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감 없이 잘라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머릿결은 정말 중요합니다. 푸석푸석하고 갈라지는 모발로 인해 소심해지는 것 보다, 모발 끝을 잘라내어, 아름다운 모발, 균형 잡힌 헤어 디자인으로 바꾸는 것이 자기만족도 높아지고 자기긍정감도 올라갑니다. 헤어스타일 하나로 전체 분위기가 바뀌고 하잖아요.
헤어스타일은 그것 하나로 기분을 맑게 하거나 즐거움을 주는 등 일상 속의 뛰어난 에센스가 될 수 있습니다!

손상된 머리카락 자체는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결국, 이 방법도, 저 방법도 안되면, 최종적으로는 자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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