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심 속 장미들의 향연 올림픽공원 장미공원 장미축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보통 장미를 보러 어디에 가시나요? 에버랜드? 식물원? 저는 올림픽공원 장미공원에 갑니다.
올림픽공원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8년 올림픽을 유치할 당시, 체조, 싸이클, 역도, 수영 등의 경기를 진행하였고, 바로 앞에 올림픽 선수·기자촌(지금의 올림픽 아파트)이 있는 곳이지요.
1988년에서부터 벌써 세월이 흘러 흘러 36년이 넘었고, 그 당시 올림픽을 준비한다고 심었던 나무들이 이제는 울창한 숲이 되어, 런던의 하이드파크나 뉴욕의 센트럴파크 못지 않은 도심 속의 쉼터를 선사하고 있지요.
무엇보다 다람쥐, 청솔모 등의 동물들과 길냥이(언제부터인지 정말 많은....)들과 심지어 고라니, 토끼까지 볼 수 있어 가끔 동물원인가 착각이 들 때가 있어요.
주말에는 잔디광장, 체조경기장, 올림픽홀, 핸드볼 경기장, 역도경기장에서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지요, 특히 잔디광장에서는 인디밴드들이 와서 공연을 하거나, 째즈페스티벌 등을 해서 그야말로 매일이 축제랍니다.
** 코로나 시절.. 오징어 게임이 대히트였을 때에 오징어게임 "영희 동상"이 세워진 곳 기억하시나요? 여기 올림픽 공원 잔디광장이 바로 거기예요....
특히 코로나가 끝나고, 다양한 공연들이 열리면서 주말마다, 콘서트를 보러오는 팬클럽 회원들이 차고 있는 굿즈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어느 날은 모 트롯 가수 팬들이 모여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수천명의 어르신들을 본적도, 어느 날은 핑크색을 입은 수천명을 본적도 있어요.
자, 올림픽공원에 대한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장미광장은 어디에 있고, 장미축제는 언제 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장미광장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올림픽공원 남1문 바로 앞
장미축제 시기 :
오늘 날짜가 2024년 4월 22일이고, 위의 사진이 오늘 찍은 사진인데요...
여러분, 아직 장미축제가 열리려면 아직 좀 더 기다려야한답니다.
지금은 튼튼한 뿌리를 위해 거름을 준 상태예요. 장미는 커녕 앙상한 줄기들과
거름으로 사용된 편백나무 덩어리만 잔뜩 보실 껍니다.
보통 장미축제는 5월 중순이후 장미의 개화 시기를 보고, 공고가 납니다.
물론 가수들의 공연이나 푸드트럭도 설치되고, 다양한 플리마켓 물품도 열리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가까운 지하철역 (ft. 좀 덜 걷고 싶은 사람...??)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5호선 올림픽공원역입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편한 노선으로 따라 9호선 한성백제역에서 내려서 걸어올 수도 있고,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걸어올 수도 있어요.
* 지하철에서 걸어갈 거리냐고요?
☞ 멀지 않아요, 5호선 올림픽공원에서는 걸어서 5분 거리이고, 9호선 한성백제역에서는 걸어서 7~8 분 거리.
마지막으로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는 15분은 걸어야해서, 따릉이를 타고 오는 분들이 많답니다.
특히, 5호선 올림픽공원에서 내려서는 4번 출구로 나와서, 3413,30-5,30번 버스로 갈아탄 후, 1정류장만 가면 바로 앞에 내려주니, 걷기를 최소화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꿀팁이 되겠죠?
입장료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올림픽공원 전체가 무료예요!!
장미광장 근처 맛집
올림픽공원 주변으로 맛집이 많이 있어요. 몇 군데 꼽아보라면, 아래 정도가 있겠네요.
아래의 점포들은 장미광장에서 열심히 구경하다가 걸어가서 밥 먹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 코벤트 가든 (피자, 파스타, 리조또 맛집)
- 청와옥 본점 (순대, 순대국밥)
- 효미역 (전복미역국)
그 외의 놀거리
장미공원이 에버랜드 만큼 넓지 않다고 실망하였다면, 장미공원과 바로 붙어있는 "들꽃마루"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기는 6월에 피는 양귀비 꽃이 너무 예쁜 곳이거든요
주차
주차 비용은 아래와 같으며, 주차장 한 쪽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곳도 있어, 충전을 목적으로 올림픽공원에 오는 차들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