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장미광장, 들꽃마루 상태 (2024년 5월 4일 현재)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올림픽공원과 장미광장의 현재 상황을 안내해드렸는대요.

5월 나들이 철이 되다보니, 서울 시내의 지하철로 이동 가능한, 주차가능하고 넓고 주변에 맛집 많은 곳을 많이

찾게 되잖아요?

생각해보니, 서울 시내에 이만한 공원이 없다고 보입니다.

오늘은 몇 주 지났으니, 현재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아래는 어제 촬영된 장미광장 장미 봉오리 입니다. 이제 막 시작하려는 장미들이 꽃봉오리를 머금고 있는 상태입니다.

즉, 빠르면 2주정도 있으면 5월 18~25일 즈음에 절정으로 예쁠 것 같네요.

전경을 보셔도 알겠지만, 지금 가셔도 초록초록한 장미 가지들 밖에 없습니다.

어쩌다 일찍 핀 꽃송이가 몇개 밖에 없어요.

아직 장미가 만개하려면 멀었으니, 부디 헛걸음 하지 마시기를.....

장미광장에서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유채꽃과 양귀비, 노란 코스모스로 유명한 들꽃 마루의 경우, 지금은 아래 사진과 같이

밭(?)과 같습니다. 즉, 아직 싹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말이지요. 여기도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핫하여, 지나가는 관광객(중국인, 동남아관광객)이 휴대폰의 지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어디인지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도 꽃은 6월초는 되어야하니, 이번 연휴에 오셔도 볼 것이 없어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 올림픽 공원에서

(비록 지금은 해체 했지만) 우리의 갓자친구인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뮤비를 찍었단 것 알고 계셨나요?

바로 올림픽 공원 내 몽촌토성 산등성이의 "나홀로나무" (아래 사진 오른쪽)가 하나 있습니다. 거기서 찍었어요.

드넓은 들판(보다는 평평한 언덕에 가깝죠)에 큰 나무 하나가 있는데, 여기가 외국인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가끔 셀프 웨딩촬영하는 분들도 있고, 커플 사진 찍는 분도 있고, 외국인들이 꼭 사진 찍고 가는 핫스팟이죠.

아쉽게도 현재는 백제의 유물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나홀로 나무" 앞이 다 파헤쳐져 있습니다.

유물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서 몇년째 계속 발굴작업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