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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착용 ‘권고’로 전환

by 알겠쏘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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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는 글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어느 정도 종식된 상태이지만, 아직도 여전히 동네 병원이나, 종합 병원에 가면, "마스크 착용해주세요~"라는 요청을 잘 받는대요. 그럴 때마다, "어? 마스크 안 가지고 왔는데?" 하면서 난감할 때 많으셨지요?

마스크가 귀찮고 싫으신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2024년 5월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의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된다는 소식인데, 한 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그 배경에는 현재 미국·일본 등 대다수의 국가들이 코로나 관련 비상대응체계를 해제한 것으로 확인되어,

이번에 정부에서도 하향 조정과 함께 방역조치, 의료지원, 감시·대응체계 부문은관심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마스크 안녕

 

2. 병원급 의료기관은 어디인가요?

병원급 의료기관이란,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주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종합병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에 해당하지만 

'요양원'은 의료기관이 아니랍니다.

 

 

3. 방역조치

먼저  기존에 '검체채취 일로부터 5일 권고' 였던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한층 더 완화하였습니다. 확진 후 5일이었던 기간이 만 하루로 줄어든 셈이네요.

 이는 지난 4월15일 개최한 위기평가회의에서 코로나19 위험평가가낮음으로 나타나고, 코로나19의 치명률·중증화율이 계속 떨어져 질병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한 결과라고 합니다.

 

한편 현재  유럽나라인 영국, 스페인 등 다수 해외 국가는 격리 권고 기간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미국 CDC는 기존 5일 권고에서 발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때까지로 새롭게 완화한 지침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주요 증상(기침, 발열, 목아픔, 구토, 두통  등) 이 호전된 후에 하루 정도 경과를 살펴본 뒤 이상이 없으면 확진 후 5일이 경과하지 않았더라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마치 감기와 같이 일상에서 보이는 병이 되겠네요. 

 

다만 방역당국은 이러한 격리 권고 완화 조치가 '격리와 휴식이 필요없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아프면 쉬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엔 "아프면 쉬어" 보다는 "의지가 문제", "쓰러져서 회사와서 쓰러져" 등의 잘못된 과도한 열정(?)과 희생, 헌신을 강조하는 문화가 팽배해 있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코로나를 계기로 현대인의 건강 및 위생 나아가 조직문화에도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4. 의료지원

의료지원체계는 계절 독감과 동일한 수준의 일반의료체계로의 편입을 목표로 하되, 과도기적 단계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검사비·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무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비 지원은 종료하지만 유증상자 중 60세 이상 어르신과 같은 먹는치료제 대상군과 의료취약지역소재 요양기관, 응급실 내원환자, 중환자실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유지합니다. 비록 코로나 19 검사비 지원은 종료하지만, 복지가 필요한 취약지역소재의 병원이나, 급한 환자에게는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된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아쉽게도,먹는치료제 대상군의 확진을 위한 PCR 검사는 건강보험을 적용하나 한시적으로 지원되던 본인부담 지원은 종료됩니다.

입원치료비의 경우 건강보험을 계속 적용하되 일부 중증환자에 대해 지원하던 국비 지원은 종료하지만, 본인부담상한제 등을 통해 부담은 최소화합니다. 여기서 본인부담상한제란 중증환자의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일정 기준이 넘으면 차액을 돌려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등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나, 등재 전까지 과도기에는 일부 본인부담금을 산정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백신은 2023~2024절기 접종까지만 전 국민 무료접종을 유지하고 2024~2025절기 백신접종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한해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하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무료 접종 꼭 챙기세요!

 

5. 감시 및 대응체계

코로나19 경계 단계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코로나19 양성자 감시체계는 종료하며, 코로나19 표본감시 현황은 매주 목요일 감염병 포털 내 감염병 소식란에 올라오는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2020 1월부터 구성했던 중앙사고수습본부(복지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청)는 운영을 종료하게 됩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모든 의료진 여러분, 복지부와 질병청 관련자 분들!! 덕분에 저희 이렇게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6. 마치는 글

코로나는 끝났지만, 코로나동안 익숙해진,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련하여 철저히 하는 습관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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